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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상봉1동 봉황골, 주민이 만들어가는 안전마을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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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상봉1동 봉황골, 주민이 만들어가는 안전마을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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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5.2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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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안전처 주관 ‘안전마을’로 선정돼 3억 8천만원 지원 받아 - 범죄예방 디자인 도입, 트릭아트 벽화거리 조성, 주민공동체 운영 지원 <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중랑구(구청장 나진구) 봉황골이 주민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안전마을’로 선정돼 앞으로 환경개선을 거친 후 재난과 범죄가 사라진 마을로 재탄생된다. 구는 국민안전처가 주관한 ‘2015년도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 공모 결과 상봉1동 봉황골이 안전마을 만들기 대상지역으로 선정돼 3억 8천만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은 주민이 중심이 된 마을 내 환경 개선을 통해 안전한 마을을 조성하고, 마을 안전이 국가 안전으로 이어지는 국민운동 개념의 사업이다. 상봉1동의 봉황골은 오래전에 지어진 주택지역으로, 좁은 골목과 낡은 담장들이 대부분이다. 또 이 지역에 위치한 초등학교 주변으로는 교통운수업체가 3곳이나 있고 기찻길도 나 있어 어린이들의 통학에 위험요인으로 존재했다. 이번 공모 결과 봉황골이 안전마을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주민들은 스스로 안전 네트워크를 구성해 범죄·치안, 교통, 보행안전 등 생활안전 분야의 위험요인을 살피고 예방하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구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안전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안전마을 조성을 위한 주민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10월까지 지역적 특성을 살려 마을 맞춤형 범죄예방디자인을 도입해 철길과 골목길 보행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하고 범죄 예방을 돕는다. 안심하고 밤길을 걸을 수 있도록 마을 곳곳에 음악이 나오는 CCTV 비상벨, 경광등, 원형 반사경을 설치하고, 좁고 후미진 골목의 주택에 사인조명을 부착한다. 안심카페와 안심택배보관소 기능의 안전부스도 골목에 설치해 24시간 운영한다. 또 낡은 담장에는 교통 안전을 테마로 한 트릭아트 벽화거리를 조성하고 공터에는 교통안전 쉼터나 교통안전 체험 부스를 설치해 어린이를 위한 안전교육장으로 활용할 생각이다. 이외에도 주민공청회 및 마을회의 운영, 주민 관계망 형성, 이웃관계 회복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주민공동체 형성을 돕게 된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이번 공모 결과 봉황골이 안전마을로 선정된 것은 주민의 환경 개선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구에서도 봉황골이 범죄 없는 마을, 어린이가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마을로 조성돼 살고 싶은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문 의 : 중랑구 안전총괄담당관 (☎2094-0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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