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군포시의회 청구 감사원 감사 기각
상태바
군포시의회 청구 감사원 감사 기각
  • 군포/ 이재후기자
  • 승인 2014.01.14 0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포문화재단 인력채용과정 문제 제기 시의회-시 집행부간 공방서 군포시 승리 경기 군포시의회가 군포문화재단 인력채용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지난해 8월 청구한 감사원 감사가 최근 감사원으로부터 기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감사원이 군포시의회가 청구한 감사에 대해 지난달 11일 예비조사를 실시한 가운데 특별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감사청구를 기각했다. 이에따라 군포문화재단의 인력채용문제는 9개월여 가까운 기간에 걸쳐 시의회와 시 집행부간의 지리한 공방에서 군포시 승리로 끝났다. 지난 12일 군포시의회와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일 시의회는 행정사무조사특위 활동결과 보고서를 채택하면서 군포문화재단에서 채용한 직원 11명에 대해 경력 미비 등의 사유를 들어 임용취소를 군포시에 요구했다. 하지만 시는 시의회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군포시의회가 감사원 감사를 청구했다. 이에 감사원은 지난해 12월 5일과 6일, 11일 3차례 군포시를 찾아 지난 2월 군포문화재단의 직원 채용 당시 심사를 맡았던 시 관계자를 대상으로 예비감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감사원은 지난 10일 예비조사 결과 특별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아 기각 결정하고 이같은 내용을 군포시의회 김판수의장에게 등기발송한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청구내용에 대한 기각, 각하, 조사 필요성 등을 검증하기 위한 중간과정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했지만 특별한 문제점이 드러나지 않아 기각하고 실질감사를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포시의회가 청구한 감사원 감사가 기각 처리됨에 따라 감사를 청구한 시의회는 행정력 낭비와 예산낭비 그리고 군포시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켰다는 역풍을 맞게됐다. 이에대해 군포시민단체 관계자 A모 씨는 “시의회가 문화재단에 대해 대단한 비리가 있는 것 마냥 감사원 감사청구를 하고 이를 방송에까지 알려 군포시의 이미지를 하락시켰다”며 “시의원들이 군포시를 위해 일을 하는것인지 군포시를 망치려는것인지 도통 이해할 수 없는 일만 저지르고 다닌다”며 분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