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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안양천생태공원 유해식물 제거’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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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안양천생태공원 유해식물 제거’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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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5.2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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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기업의 자율적 참여로 유해식물 제거 및 풀 뽑기, 청소도 함께 병행<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어느새 곁으로 다가온 신록의 계절인 5월은 한층 더 푸르름을 자랑하고 있지만 이러한 푸르름속에 교묘히 스며들어 자연생태계를 잠식시키고 있는 ‘불청객’이 나타났다. 이러한 신록의 ‘불청객’을 몰아내고 아름다운 자연을 보존하기 위한 방안으로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오는 28일, 안양천 생태공원 둔치에서 생태계교란을 일으켜 자연생태계의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유해식물’을 제거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특히, 피부에 닿으면 가렵고 따가움을 유발하는 등의 인체에 유해한 이 식물은 거칠거칠한 줄기와 잎을 가지고 있으며 기존에 자라고 있던 자생식물을 휘감아 광합성 및 생장을 방해하여 끝내는 고사(枯死)시키고 강한 번식력으로 서식지를 넓혀 생태계를 파괴하는 실정이다.이에 구는 민간기업(아모레퍼시픽)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한 안양천생태공원 유해식물 제거를 계획했으며 2회에 걸쳐 5.28(목)에는 직원이, 5.30(토)에는 직원 및 가족들이 참여하여 총 150여 명이 다함께 생태계 보존에 앞장 설 계획이다.구는 이날 하천변에 많이 생육하고 있는 가시박, 환삼덩굴부터 돼지풀, 단풍잎 돼지풀 등과 같은 유해식물을 손쉽게 구분하고 제거할 수 있도록 안내 및 제거 도구를 대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강한번식력과 자생능력을 가진 크로버, 쇠뜨기 등의 잡풀도 같이 제거하여 기존에 식재한 꽃창포, 원추리 같은 식물들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예정이며 유해식물 및 풀을 뿌리채 뽑기 어려운 유치원생, 초등학생들은 실개천 주변의 쓰레기 줍기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유해식물 제거 작업 체험을 통해 생태계 교란식물에 대하여 이해하고 앞으로 생태계 보존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더욱 더 아름다운 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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