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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훈청 기고) 6월 호국보훈의 달, 현충일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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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훈청 기고) 6월 호국보훈의 달, 현충일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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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6.0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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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보훈청 총무과 김수진5월 가정의 달이 지나고 6월 호국보훈의 달이다. 그리고 다가오는 6월 6일은 현충일이다. 호국보훈의 달과 현충일은 오늘을 사는 우리 국민들에게 어떤 의미일까?의미를 살펴보면, ‘호국’은 나라를 지키는 것이고 ‘보훈’은 공훈에 보답함을 뜻한다. 즉 ‘호국보훈의 달’은 나라를 위해 희생‧공헌하신 분들을 기리고 감사와 존경을 보내는 달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6월 6일 현충일은 순국선열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한 날인데,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24절기의 하나인 망종(亡種)에 제사를 지내던 풍습이 있었고 제8대 왕 현종이 나라를 위해 싸우다 숨진 장병의 뼈를 거둬 역사상 최초로 조정에서 제사를 지낸 날도 6월 6일이었다는 기록이 있다.오늘날의 대한민국은 IT강국이자 세계적인 경제규모를 가진 나라이다. 이러한 대한민국은 저절로 주어진 것이 아니기에 우리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호국보훈의 달은 더 깊은 의미를 갖고 다가온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이름 모를 산야에서 순국하신 분들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전쟁에서 목숨을 초개와 같이 바치신 분들이 아니었다면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우리는 일제치하에서 조국의 광복을 이루어냈고, 6.25전쟁을 겪으면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해냈으며, 그후 1950~1960년대의 가난과 참상을 극복하고 경제대국으로 발전하였다. 나라사랑은 먼 데 있지 않다. 오늘의 발전된 대한민국을 있게 만든 분들에게 감사하며, 어렵게 이룩한 대한민국을 더욱 살맛나는 나라로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한다는 마음가짐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역사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는 교훈 앞에서, 과거의 고난을 이기고 지금의 번영된 한국을 만들어낸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애국충정을 기리고 영전에 머리 숙여 깊이 깊이 넋을 위로하는 6월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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