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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 수립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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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 수립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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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6.11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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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상황관리 TF팀 “무더위를 잡아라!” <전국매일/서울> 이신우기자=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무더운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각종 재해를 예방하고 취약계층 안전보호와 취약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해 ‘2015년도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6월부터 9월말까지 4개월 동안을 폭염 종합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상황관리 TF팀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폭염 대응태세에 돌입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폭염 상황관리 TF팀은 재난 총괄부서인 안전도시과장을 팀장으로 상황총괄반, 복지대책반, 시설대책반 등 세 개의 기능별 대책반을 구성해 폭염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상황총괄반은 소관 부서별 폭염대책 추진상황을 관리하고 실적을 점검하는 등 폭염상황을 총괄 관리할 예정이다,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 등 특보 발령시 폭염상황을 긴급 전파하는 등 폭염 상황관리체제 구축과 운영을 지휘하게 된다. 복지대책반은 폭염에 무방비상태로 노출된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하여 무더위쉼터 운영, 장애인 및 노숙인 현장 점검반 운영, 폭염대비 건강대책반 구성 등 다양한 보호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어르신들을 위한 무더위쉼터는 동주민센터와 경로당 등 어르신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장소로 우선 지정되어 41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또, 폭염에 무방비상태로 노출된 거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노숙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거리노숙인 응급구호반을 운영하여 폭염특보시 순찰을 강화하고 대피장소를 제공하는 등 폭염에 대비한 노숙자 보호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올해부터 어르신들이 폭염을 피해 가장 즐겨찾는 곳이 공원(독거노인 530명 수요조사)인 점을 감안해 그늘이 없는 공원이나 이용인원이 많은 버스정류장을 중심으로 폭염에 대비한 임시 그늘막을 시범적으로 설치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반포4동 성모병원사거리에 임시 그늘막을 시범적으로 설치하고 동별로 추가 설치가 필요한 지역을 발굴하여 설치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돌봄이 필요한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생활관리사와 야쿠르트 아주머니, 보건소 방문간호사가 직접 방문하여 건강을 체크하고 필요한 물품도 지원해 드리는 ‘직접 찾아가는 방문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시설대책반은 여름철 폭염에 의한 에너지 사용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공공 및 민간 건물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을 독려하여 안정적으로 전력이 수급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에너지 다소비 건물에 대해서는 실내온도를 26도 이상으로 준수하도록 하고 에너지 절감 목표관리제를 운영하여 관리할 계획이다. 또, 여름철 ‘문 열고 냉방 영업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하는 한편, 정전사태에 대비하여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확립하고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여 긴급상황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서초구는 이와 함께 폭염특보 발생시 도심열섬화 방지를 위해 살수차 7대와 동주민센터 행정차량 18대를 동원하여 주요 간선도로와 이면도로 등에 냉각수를 살포해 복사열 냉각을 통한 무더위 개선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최근 연도별 최고기온이 지속적으로 오름 추세이고 폭염특보 발효일수도 증가 추세에 있어 폭염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어느 때보다 폭염대비 태세를 더욱 꼼꼼히 점검해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이 폭염 피해와 무더위 없는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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