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봉구, 관내 운행 중인 마을버스에 손 세정제 비치○ 9개 노선 72대 운행, 하루 약 6만여 명 이용해 메르스 확산에 취약 가능성○ 배차 전 소독하고 운전자 체온 체크해 37.5도 이상인 경우 배차 제외○ 손잡이, 의자 등 수시 소독하고 탑승구에 손 세정제 비치<전국매일/서울> 백인숙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메르스 예방을 위해 하루 수만 명이 이용하는 마을버스에 손 세정제를 비치, 전염병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구에는 마을버스 9개 노선 72대가 운행 중에 있으며, 하루 약 6만여 명이 이용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했다. 우선 메르스 확산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매일 배차 전 소독을 실시하고 운전자에 대해서는 체온을 측정해 37.5도 이상인 운전자는 당일 배차를 제외하는 등 만약의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 또 버스 이용을 위해 필수 접촉부인 손잡이, 의자 등은 수시로 소독하고, 버스 탑승구에 손 세정제를 설치해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도봉구에서는 메르스의 확산추이 등을 감안해 추가 예산을 확보하는 등 국가적 재난 상황에 버금가는 방역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