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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상습 무단투기 장소의 꽃다운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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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상습 무단투기 장소의 꽃다운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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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6.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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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북구, 맑고 깨끗한 동네 환경 조성하여 경관과 이미지 동시 개선- 보문동 상습 무단투기 장소에 화단 조성해 주민들의 쉼터 공간으로 재탄생- 길음2동 재능기부를 통한 벽화그리기 실시 <전국매일/서울> 백인숙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주민들이 마을경관과 이미지를 개선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보문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영록)와 새마을 깔끔이 봉사단(단장 김동구)이 상습 무단투기 장소에 화단을 만들어 주민들의 쉼터 공간으로 만드는 마을사업을 시행한 것.한 새마을 깔끔이 봉사단원은 “상습 무단투기 장소 20여 곳에 매월 봉사활동을 하며 무단투기 근절 및 쓰레기 줄이기 홍보에 힘썼으나 무단투기가 근절되지 않았다”며 “이에 상습 무단투기 장소에 화단을 조성, 주민들의 쉼터로 만들자는 봉사자의 제안을 적극 수용해 사업을 시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화단조성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구정참여 사업비로 재료를 구입하고 새마을 깔끔이 봉사단의 자원봉사로 꽃을 식재하면서 완성됐다. 또 의자를 설치, 주민들의 쉼터 공간으로 조성한 이후 주민들이 이 공간을 이용하면서 주변의 무단투기가 사라지고 있다. 무엇보다 화단조성사업은 쓰레기 줄이기 홍보 효과에 가장 좋은 사업으로 인근 주민들에게 칭찬받고 있다.한편 길음2동에서도 주택가 이면도로 골목길 계단에 재능기부를 통한 벽화그리기를 실시해 주민의 사랑이 가득한 곳으로 변신시켰다.이 벽화 그리기는 길음종합사회복지관에서 서울시그린트러스트 및 ㈜유한킴벌리가 주관하는 ‘2015 나꿈커기금 지원사업’에 공모하고, 사회적기업 ‘벽화랑’이 재능기부 사업으로 추진됐다.이에 길음2동 ‘깔끔이 마을가꾸기’ 추진위원회 및 지역주민은 주변에 무단 투기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화분을 설치하는 등 한 뜻이 되어 적극 협조했으며, ‘벽화랑’이 담장과 계단에 벽화 및 도색을 실시해 지역 주민들에게 야외 건강계단을 선보이게 됐다.김영배 구청장은 “쓰레기무단투기로 인한 심한 악취 및 생활불편을 주민들 스스로 해결하며 밝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한 이 두 곳은 단순한 보행공간이 아닌 눈을 즐겁게 하고 건강을 지켜주는 쉼터가 됐다”며 “이를 초석으로 앞으로 성북구 곳곳에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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