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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의회, 서울외국어고등학교 특목고 지정취소 철회 촉구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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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의회, 서울외국어고등학교 특목고 지정취소 철회 촉구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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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6.18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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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동대문구의회(의장 김명곤)는 18일 제25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서울외국어고등학교 특목고 지정취소 철회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이번 결의안은 서울시교육청의 ‘서울외국어고등학교의 특목고 지정취소 결정’을 철회하고 교육부장관은 ‘서울시 교육청의 서울외고 특목고 지정취소 결정 요청’에 부동의 해 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서울외국어 고등학교는 동대문구를 포함한 서울 동북부 지역의 교육 근접성과 평등성의 가치를 지켜온 학교로, 서울외고는 지난 22년간 서울 동북부 지역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인재를 배출하는데 크게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의 교육수요를 충족시켜온 상징적인 교육기관이다.그런데 이번 특목고 지정 취소로 인하여 서울외고 재학생, 졸업생, 학부모들은 심각한 좌절감과 실추된 명예로 고통 받고 있다.대표 발의자로 나선 신현수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은 설립취지에 맞게 잘 운영되어 온 학교의 지위를 박탈하는 결정을 함에 있어서 더욱 명확하고 엄밀한 평가와 검토가 이루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의 평가 결과를 근거로 서울외국어고등학교에 대한 외국어고등학교 지정을 취소했다”며 “이는 교육 현장과 지역사회에 혼란과 분열을 야기시키며, 교육적 가치에도 반하는 행위”라고 말했다.신의원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서울외고 구성원이 온 힘을 다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간다면, 모두가 인정하는 명문고로 거듭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모두가 모교에 대한 긍지를 가지고 국가 발전에 헌신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이야 말로 지역사회와 교육관청이 수행해야 하는 사회적 역할일 것”이라고 강조했다.동대문구의회는 서울시 교육청의 처분에 대해 심사숙고해 줄 것을 요청하고, 아울러 교육부에서는 서울외고의 특목고 지정취소 요청 건에 대해 부동의로 선처해 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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