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등 700여개 배출사업장및 운반업체 <전국매일/서울> 이신우기자=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관내 병·의원·요양원 등 의료폐기물 700여개의 배출사업장과 운반업체를 대상으로 메르스 관련 격리 의료폐기물 수거·처리 특별대책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는 폐기물의 신속한 처리로 감염을 예방하고 안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안내문에는▴ 메르스 관련 격리 의료폐기물 전용 용기 투입시 및 밀폐 포장후 소독할 ▴폐기물 발생 당일 배출 ▴소각업체로 바로 운송하여 입고 즉시 소각 등의 내용이 들어있다. 일반 의료폐기물과 달리 격리 의료폐기물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 적용돼 특별 관리된다. 수거‧처리 기준에 따르면 메르스 관련 의료폐기물은 전용 용기에 투입한 후 발생일에 배출해야 한다. 또한 보관시에는 병원내 지정된 보관 장소에 타 의료폐기물과 구분해야 한다. 운반시에는 밀폐된 적재함에 보관되어 소각업체에서 즉시 수거해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의료폐기물로 인한 감염예방과 국민불안 해소를 위해 배출사업장은 격리 의료폐기물 특별대책에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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