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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노원구 김성환 구청장 민선6기 출범 1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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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노원구 김성환 구청장 민선6기 출범 1주년
  • 승인 2015.07.2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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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은 세계적으로, 행동은 노원에서.. 행복한 구민의 집을 짓고 있는 김성환 노원구청장 - 경로당, 복지관 등 방문 주민들과 소통하고 민원현장 직접 방문- 심폐소생술, 금연성공 인센티브, 일반주택 범죄제로화사업 등 구민 생명과 안전 우선시 <전국매일/서울> 백인숙 기자= 민선6기 취임1주년을 맞아 서울 노원구 김성환 구청장(50)은 “민선5기에 이어 6기에도 노원구는 현장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끊임없이 소통하는 행정, 사람이 우선인 구정을 펼쳐 나가며 노원구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하고 자존감이 넘치는 행복한 구민의 집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주민과 소통하고 민원현장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현장행정 실천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지난 4월부터 메르스 감염 확산으로 자치구 내 행사들이 취소 또는 연기되기 전인 최근까지 적게는 하루에 3~4개소, 많게는 10여 개소의 관내 경로당과 아파트단지를 현장 방문했다. 또 주민과의 수평적 소통을 통해 다양하고 생생한 구민의견을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구민 소통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주민과 소통하고 현장방문을 중시하는 김성환 구청장의 행보는 이번 메르스 확산사태를 맞아 더 눈에 띄었다. 구는 서울 지역에 처음으로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하면서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6월 5일부터 매일 긴급회의를 소집한 후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일일현황과 관련소식을 공개, 주민들을 안심시켰다. 또 자택격리자들에게는 식료품과 생필품 등을 지원하고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 어린이들을 위해 경로당과 어린이집 전체에 소독을 실시했다. 특히 관내 메르스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상계백병원을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하고 주민 불안감을 해소시키는 등 메르스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했다.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지정, 노원 한 책 읽기 운동 통해 ‘마을 교육공동체 조성’노원구는 지난 1월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가 공동 주관한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돼 지난 3월 16일 선정된 자치구 중 처음으로 선포식을 개최하고 서울시 북부교육지원청과 혁신교육지구사업 공동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독자적으로 추진해오던 ‘마을이 학교다’ 사업을 민·관·학 지역네트워크와 협력체계를 구축, 마을교육공동체 조성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구는 또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지정에 따른 필수사업 외에도 ▲학교밖 위기청소년 지원사업 ▲학생 자기주도학습 프로젝트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조성사업 등을 추진, ‘마을이 학교다’로 시작한 노원형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서울형교육혁신지구 지정을 통해 완성할 계획이다. ●생활임금조례 제정, 경비직 근로자 지원 통해 복지실현에 앞장노원구는 저임금 근로자의 생활여건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8월 18일 서울시 최초로‘생활임금 조례’를 제정, 구와 체결하는 공공계약 대상자까지 적용해 저임금 근로자들이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올 1월 취약계층 가구에 맞춤형 방문간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문보건인력(기간제근로자) 10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 정년보장을 통해 고용안정성을 확보, 업무효율을 높이고 있다. 구는 경비직 근로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저임금 고령 경비원들의 임금을 일부 보조하고 경비초소에 단열, 새시공사 등을 지원해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등 경비직 근로자들에 대한 사기진작을 통해 공동주택지역의 공동체 복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로당에‘도심형 비닐하우스’조성, 어르신 정서 안정에 기여 노원구는 도시생태계를 보존하고 사회공동체 회복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도시농업을 활성화하는 가운데 사계절 작물재배가 가능한 ‘도심형 비닐하우스’를 지역 경로당에 보급하고 있다. 이는 도시농업을 활성화하고 작물재배를 통해 이웃과 더불어 사는 마을공동체를 복원하겠다는 김 구청장의 구상으로, 경로당 어르신들이 계절채소 재배라는 소일거리를 통해 외로움을 해소하고 정서안정에 기여하는 효과가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구는‘도시양봉 사업’도 활성화 중으로 지난 3월 도시양봉을 위한 지형적 제반여건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광운대학교와 부지사용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구는 상계3.4동 불암산에 위치한 660㎡ 규모의 부지에서 도시양봉 교육 및 실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기 양봉학교를 통해 2회에 걸쳐 벌꿀 25kg을 채밀했다. ● 한국의 프라이부르크, 미니태양광 보급으로 ‘태양의 도시’꿈꾸는 노원 구는 아파트 베란다 등을 활용한 미니태양광 보급을 통해 노원구를 베드타운이 아닌 ‘태양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우선 전체주거 형태의 80% 이상이 아파트인 노원구의 특성을 감안, 서울시가 태양광 보급목표로 세운 1만가구 중, 33%에 해당하는 3300여 가구에 미니태양광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6월 청사 4층부터 8층까지 외벽에 미니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 구는 태양광 모듈 250W짜리 150장에서 매년 5만 5050K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됐으며, 해마다 710만원의 전기료를 줄일 수 있게 됐다.● 대한민국 주택 표준 ‘제로 에너지 하우스’ 실증 단지태양광 보급사업과 함께 노원구만의 친환경 녹색사업으로 노원구, 서울시 그리고 명지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이명주)이 공동 추진하는 ‘제로 에너지 하우스’ 실증단지 건립이 있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 연구사업인 ‘제로에너지 주택 최적화 모델개발 및 실증단지구축’의 일환으로 총 442억원(일반건축비 202억원+국토교통부 연구개발비 240억원)이 투입되는데, 구는 주택패러다임을 바꿀 이 실험을 위해 하계동 토지를 내놓고 공모사업에 뛰어들어 세종특별시 등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지난 2013년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실증단지는 노원구 하계동 251-9번지에 연면적 1만 7,729㎡, 총 121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단지에는 아파트(7층) 3개동 106세대, 연립주택 9세대, 합벽주택 4세대, 단독주택 2세대와 부대시설로 홍보관, 근린생활시설, 커뮤니티시설 등이 설립된다. 또 단지는 패시브(Passive)공법과 액티브(Active) 기술을 사용해 냉난방, 온수, 조명, 환기 등 필수 에너지를 화석연료 사용 없이 신재생에너지를 적용해 제로(Zero) 에너지를 구현한다. 김 구청장은 “화석연료에 기반해 이윤 극대화만을 추구하는 방식으로는 지구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면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고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을 체험할 수 있는 에너지실증단지가 준공되면 영국 런던의 베드제드, 독일 프라이부르크 주거단지와 같은 세계적인 환경도시, 대한민국 최고의 에코 빌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산화탄소 농도 400ppm의 지구를 살리는 법‘생각은 세계적으로, 행동은 마을에서’친환경 도시농업과 에너지 전환, 중랑천 생태학습관과 지구의 길 조성을 통한 생태교육장 조성, 그리고 자원순환마을 등은 지구를 살리고자 하는 김 구청장의 역점 사업들이다. ‘나의 아버지는 낙타를 탔고, 나는 롤스로이스를 타고, 나의 아들은 제트기를 타지만, 나의 손자는 다시 낙타를 탈 것이다’라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유행하는 이 말은 지금처럼 화석연료를 무분별하게 쓴다면 현실이 될 수도 있다. 그런 이유에서 “신자유주의 이후 시대는 공존의 시대여야 한다”는 즉 “지금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고 그속에서 지속가능한 발전 방식을 준비해야 할 시기”라는 김 구청장의 말은 크게 와 닿는다. 김성환 구청장은 “생각은 세계적으로 하고(Think Globally), 행동은 마을에서 하라(Act Locally)는 슬로건은 주민 밀착행정을 해야 하는 일선 구청장에게는 공감 가는 표현이다”며 “공존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지구촌과 국가, 그리고 마을 단위 등 모든 곳에서 동시에 진행해 나가야 한다. 민선6기 출범식 때 구민들께 약속드린 것처럼 ‘노원구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구민의 집’으로 만들어 ‘노원이 발전하면 대한민국이 발전한다’는 노발대발의 목표를 이루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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