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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취약계층 아동 동병하치(冬病夏治) 건강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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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취약계층 아동 동병하치(冬病夏治) 건강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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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7.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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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원 등과 협력해 여름철 양기순환 돕는 한방패치 및 한방음료 무료 지원- 3~4세 취약계층 아동의 겨울감기 등 호흡기 질환 예방 및 면역력 강화 도움<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취약계층 아동의 1년 건강을 책임지는 여름한정 면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대문구는 지난 13일부터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는 드림스타트사업과 연계해 만 3~4세 아이들의 감기, 비염, 천식 등 겨울 질병을 여름에 미리 치료하는 동병하치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병하치’란 겨울병(冬病)을 여름에 치료한다(夏治)는 의미로 에너지의 흐름과 원기가 왕성한 여름철에 폐 기능을 살리고 면역을 강화해,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한방요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 드림스타트사업지원단과 함소아한의원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동대문구 나눔한의원(고산자로 441, 원장 이명희) 한의사가 17명의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직접 삼복첩 시술을 하게 된다. 특히 중국 사람들의 건강비법으로 알려진 삼복첩은 초복, 중복, 말복 즈음 10일 간격으로 3번에 걸쳐 약재로 만든 한방패치를 아동의 가슴이나 등쪽 혈 자리에 부착해 여름철 면역력을 강화하고 가을‧겨울을 건강하게 나도록 돕는다. 또 10일 동안 차처럼 복용할 수 있는 한방 음료 생맥차를 무료로 지원한다. 이는 감기를 달고 살거나 비염‧중이염 등 감기 합병증이 잦은 아이, 자주 배앓이를 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동병하치 프로그램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호흡기를 강화해줘 여름에 치료하는 것이 겨울보다 30% 이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앞으로도 관내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드림스타트 사업을 지속‧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는 2013년 7월부터 제기동, 전농1‧2동, 청량리동을 대상으로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용신동, 답십리2동, 장안1‧2동 등 8개동으로 확대해, 570여명의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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