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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개선대책 해결前 롯데 저층부 개장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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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개선대책 해결前 롯데 저층부 개장 반대”
  • 박창복기자
  • 승인 2014.01.28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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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구의회 행정사무조사특위 롯데 관계자·송파구청 해당 국·과장 상대 질의 서울 송파구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임춘대)는 지난주 6차 회의를 열어 롯데 측이 123층 롯데월드타워와 함께 건축 중인 저층부 3개 동이 완공되는 오는 5월 중 개장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롯데 관계자와 송파구청 해당 국·과장을 증인으로 출석시키고 질의를 벌였다. 특위 위원들은 “11층 2개 동과 8층 1개 동이 오픈되면 잠실지역의 교통량이 현재보다 68%나 늘어나는데도 불구하고, 롯데월드타워 허가의 전제조건인 탄천 동측도로 및 올림픽대로 남단 미연결 구간 개설 등 교통개선대책은 이뤄진 게 없다”며 개장반대 입장을 밝혔다. 박인섭 의원은 “상시적으로 극심한 교통혼잡을 유발하는 지역에 혼잡통행료를 부과하고 교통유발부담금을 할증하는 교통혼잡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하는 문제를 서울시에 건의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원우 롯데물산(주) 대표이사는 “롯데타워 건축허가 당시 서울시로부터 요구 받은 10가지 교통대책 가운데 잠실역 버스환승센터를 제외한 9개 사업을 완료해 80%를 충족했다”며 “저층부 상가 오픈시 교통유발률이 64%인데 이를 흡수할 수 있는 인프라를 이미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특위 위원들은 ▲공사에 따른 소음·분진·진동 민원,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피해 ▲공사와 관련된 석촌호수 수질 악화 및 수위 저하 ▲잠실길 지하차도에 따른 지상 공간 공원화 특혜 ▲공원관리사무소 철거와 잠실관광안내센터 재건축 ▲비행안전 문제, 피난 안전문제 등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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