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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새누리당 김용석 의원, “‘ㄱ’고 상습 성추행... 조 교육감은 학부모에게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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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새누리당 김용석 의원, “‘ㄱ’고 상습 성추행... 조 교육감은 학부모에게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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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7.3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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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서울시의회 새누리당 김용석 의원(교육위원회·서초4) 은 ‘ㄱ’고 상습 성추행 사건과 관련,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해당 학교 학부모들과 시민들께 사과할 것을 30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서울의 공립고인 ㄱ고 상습 성추행은 어느 교사 개인의 일탈행위의 수준을 넘는 서울 교육의 부끄러운 자화상 이다. 여학생들과 동료 여교사를 성추행 했다고 조사를 받는 교사가 최소한 4명이다. 또 이런 상습 성추행은 일시적인 일이 아니다. 그 학교 개교 이래 매년 계속된 일이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이런 성추행은 조직 문화의 문제일 가능성도 적지 않다. 그럼에도 교육청은 미온적 대응으로 일관했다. 교육청은 성추행이 불거졌는데도 관련자를 제대로 징계 하지 않았다. 또 그 학교가 생긴 이래 계속 성추행이 일어났고, 관리자인 교장이 동일인인데도 학교장에 대해 직위해제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교육청의 조사 의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교육청이 이 사건을 진정으로 엄중하게 생각한다면 교육감은 사과하고 분명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번 상습 성추행은 학교 내에서 빈발하게 이뤄졌다. 학교를 믿고 자식을 보낸 부모 입장에서 다른 곳도 아닌 학교 내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비통해 하지 않을 수 없고 시민들 또한 충격을 받고 있다.”면서 “공립학교 운영 및 관리에 대한 최종 책임자인 교육감이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 또 누구에게나 소중한 직장 내에서 성추행이 일어난 것에 대한 최종적 책임 또한 교육감에게 있다. 교육감의 진솔한 사과와 철저한 재발방지 약속은 많은 여교사들이 안심하고 직장을 다닐 수 있는 최소한의 전제 조건이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이어 “조 교육감은 즉시 학생인권옹호관을 해당 학교 현장에 상주 시켜야야 한다. 학생인권옹호관이 여학생들의 인권이 크게 위협 받은 ㄱ고 현장에서, 제2, 제3의 피해를 막고 피해자들이 정신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충분한 지원활동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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