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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위해 15일까지 서울·경기 14개 자치단체와 함께 수도권 북부 300만 서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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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위해 15일까지 서울·경기 14개 자치단체와 함께 수도권 북부 300만 서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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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8.0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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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서명을 비롯, 현장 서명과 지역 주민방문 서명, 가두 서명운동 등 다양하게 펼쳐 - 5일에는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 위한 ‘노원구민 결의대회 및 30만 서명운동 출범식’ 개최<전국매일/서울> 백인숙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료’의 불공정성을 확산코자 서울·경기 등 14개 자치단체와 손잡고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를 위한 서명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서울 경기 수도권 외곽을 원형으로 연결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수도권 동서남북을 잇는 유용한 교통기반 시설로 일산에서 퇴계원까지 경기도 10개 시·군과 서울시 5개구 등 500만 시민이 이용하는 중요한 생활권 도로이다. 특히 노원구는 동부간선도로 외에 도심과 외곽을 잇는 고속화도로가 없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주민들에게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북부구간(일산~의정부~퇴계원 간 36.3km)은 국가가 직접 예산을 투입해 먼저 건설한 남부구간(일산~판교~퇴계원 간 91.4km)과는 달리 국가의 재정부담을 이유로 고수익구조의 민간투자사업으로 변경 건설함으로써 평균 요금이 km당 132원으로 km당 50원인 남부구간의 2.6배 이상 비싸다. 또 남부구간과 달리 북부구간은 모든 나들목(IC)에서 요금을 징수하고 있으며, 특히 남부구간은 출·퇴근과 야간시간대 최대 50% 할인해주고 있으나 북부구간은 비싼 통행료에도 불구하고 할인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구는 우선 1일~15일까지 서울·경기 14개 자치단체와 함께 수도권 북부 300만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부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한 ‘서울외국순환도로(북부) 통행료 인하 노원구 대책본부(T/F)’를 꾸린 가운데, 구는 58만여 명의 인구 가운데 약 52%에 해당하는 30만 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서명운동은 노원구 홈페이지 및 모바일(스마트 노원) 등 온라인 서명을 비롯해, 각종행사 시 현장서명과 구청이나 보건소, 동주민센터 방문민원인을 대상으로 한 서명운동도 펼칠 계획이다. 또 직능단체 회원과 통·반장을 중심으로 한 관할지역 주민방문 서명운동도 전개할 계획이며 역세권, 대형유통센터, 등산로 입구 등 다중집합장소에서의 가두 서명운동도 펼칠 방침이다. 한편 구는 5일 오후 4시 구청 대강당서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를 위한 ‘노원구민 결의대회 및 30만 서명운동 출범식’을 개최한다. 김성환 구청장은 “동일순환도로의 동일서비스에 대해서는 공평하게 동일요금이 적용되어야 하는데, 합리성과 형평성이 결여된 요금부과 체계로 수도권 북부 주민들의 불만이 적지 않다”면서 “15개 참여 지자체가 힘을 모으고 더 나아가 58만 노원구민과 서울, 경기북부 500만 시민들의 힘이 보태진다면 불공정한 요금부과 체계 개편으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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