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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의원 경험담 책으로 엮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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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의원 경험담 책으로 엮어 화제
  • 남양주/ 김갑진기자
  • 승인 2014.02.0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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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주시의회 남혜경 의원 ‘할 말은 한다! 왕따의원…’ 남혜경 경기 남양주시의회 의원이 ‘할 말은 한다! 왕따의원 남혜경’ 자신의 일기를 책으로 엮어 출판했다. 남 의원은 “지방의회가 기능과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껴서 이 책을 쓰게 됐다”며 “기초의원으로서 직접 겪었던 경험담을 사실 그대로 보여주는 데 목적이 있다. 정치에 나설 정치지망생들에게 선배 정치인으로서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어서 부끄럽지만 의정일기를 출판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현역 의원으로서 3년의 험난했던 ‘왕따의원 남혜경’의 난중일기를 통해 상세하게 알 수 없었던 기초의회 상황이 생생하게 묘사되고 흥미진진해서인지 단숨에 읽게 만든다. 책 머리말에서 남 의원은 초선이지만 기초의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의회는 가장 민주주의적이어야 하므로 편견과 성차별적인 관습을 과감하게 버리자. 당리당략을 떠나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자’그리고 ‘나는 몇 십년씩 정당생활을 하면서 정치인이 된 기존 유형의 정치인이 아니고, 평범한 아줌마에서 우연히 정치인이 됐다. 그러다 보니 기존 정치인들에게는 거부감이 많을 수 밖에 없다. 새롭고 유능한 정치인의 등용을 막지 말고, 기초의회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누구라도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이 참여하도록 문호를 개방해 신선한 신인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줘야 한다’고 밝혔다. 당리당략을 떠나서 시민을 대표하고 대변해야 하는 것이 ‘기초의회의 존재이유’라고 주장하는 비례대표 초선의원인 남 의원의 다부진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부록에는 ‘남혜경 의원 대표발의 조례’와 주요발언 및 시정질문 그리고 청소년대표단 유럽연수 보고 등으로 꾸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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