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기고) 2015년 을지연습...
상태바
(기고) 2015년 을지연습...
  • '
  • 승인 2015.08.12 1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북부보훈지청 보훈과 김범준올해에도 을지연습이 시작된다.2015년 8월 17일부터 20일까지는 을지연습기간이다.을지연습은 전쟁과 같은 비상사태를 가상으로 만들어 놓고 국가 차원에서의 종합적인 비상대비훈련이다. 특히 공무원과 관계자들이 비상사태시 「어디서ㆍ무엇을ㆍ어떻게 해야하는지」 그 절차를 연습하는 훈련이다.비상상황은 무엇일까?비상상황은 우리가 예측하지 못한 순간에 우리의 생명ㆍ안전에 대해 발생한다. 즉, 개인과 지역사회, 국가 모두에게 발생할 수 있다.우리가 평소 긴급한 상황을 대비하여 받는 소화훈련, 화재대피훈련, 재난대비훈련 등은 개인과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비상상황을 대비한 것이다. 반면 을지연습은 국가차원에서 전쟁과 같은 열악하고 긴급한 상황에 대비하여 국가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훈련이다.을지연습은 왜 해야할까?전쟁과 같은 비상상황은 전기, 수도, 전화 등과 같은 사회기반시설에서부터 파괴가 되어 일반 국민이 수집할 수 있는 정보가 극도로 줄어들게 되기 때문에 지역사회는 극도의 혼란에 빠지게 된다. 이런 비상사태를 대비하여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절차와 방법을 사전에 만들어 놓았다. 그리고 을지연습은 이미 만들어 놓은 절차와 방법에 대해 반복훈련을 통해 체득하는 훈련이다. 한반도 주변국들의 눈치를 보아야 할까?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실시하는 을지연습이다. 스스로의 힘을 길러 위기상황에 스스로 대처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함이지 주변국을 침입하여 자국의 실리만을 추구하는 훈련이 아니다. 이미 역사적으로 나라의 힘이 약해졌을 때에는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우리는 잘 알고 있지 않은가? 강대국에 둘러싸인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에서 우리나라를 스스로 지키기 위한 훈련은 절대 다른 나라의 눈치를 볼 것이 아니다. Pratice makes perfect! 연습이 완벽을 만든다.매년 을지연습을 하는 이유이며 우리가 을지연습을 게을리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비상상황은 우리가 예측하지 못한 장소, 시점,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다. 평소 반복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도 당황을 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서울북부보훈지청에서는 을지연습 기간동안 관내 학생과 단체회원분들을 모시고 강연 및 체험학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