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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 맞아 노원구에서 울려 퍼지는 음악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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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 맞아 노원구에서 울려 퍼지는 음악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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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8.1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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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3일 12시 30분 구청 로비에서 구립청소년 교향악단 봉사공연 펼쳐- 15~16일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노원음악협회 정기연주회 개최해- 18일 오후 1시부터 중계종합사회복지관 강당서 여성, 청소년합창단 공연 열려<전국매일/서울> 백인숙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13일~18일까지 주민들과 함께 즐기는 ‘무료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구립청소년교향악단, 구립여성합창단, 구립청소년합창단, 노원음악협회 단원들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클래식 등의 공연관람 기회가 적은 주민들을 위해 재능기부와 자원봉사로 마련됐다. 먼저 ‘구립청소년교향악단’이 13일 오전 12시 30분부터 구청 로비에서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구청 직원 및 주민들을 위한 ‘설명이 있는 음악회’로 봉사 공연을 펼친다.교향악단은 드보르작의 작품 중 슬라브 민족의 향토정서를 담아 ‘민족음악의 정화’라 칭송받는 op.46 슬라브 무곡 no.1,2,4,7과 op.72 슬라브 무곡 no.2,8를 연주할 예정이다. 곡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구립청소년교향악단 송영규 지휘자가 곡의 특성과 의미를 알기 쉽게 설명하며 공연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15일과 16일 오후 7시 30분부터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노원음악협회’의 정기연주회가 개최된다. 15일 ‘한여름밤의 음악 여행’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양악 공연에서 1부는 양음프로암윈드오케스트라의 공연이, 2부에선 김인철 필 챔버 앙상블의 공연이 펼쳐진다. 16일에는 ‘해원의 소리, 아리랑’이라는 부제로 태극권, 판소리, 처용무, 강릉단오제, 아리랑, 농악 등 압제에 항거하는 격동의 세월을 담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노원음악협회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이번 공연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무료 공연으로, 별도 접수 없이 선착순 입장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18일 오후 1시부터 중계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는 ‘구립여성합창단’과 ‘구립청소년합창단’이 함께 ‘찾아가는 음악회’ 봉사공연을 펼친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에서 여성합창단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두껍아 문지기 ▲도라지 세 곡을 공연하고, 청소년합창단은 ▲미운아기 오리 ▲아리랑 ▲고향의 봄을 공연할 예정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지역주민들을 위한 봉사 공연으로 재능기부를 해준 구립청소년교향악단, 여성합창단, 청소년합창단 및 노원음악협회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무더운 날씨와 바쁜 일상으로 지친 주민들이 광복절의 의미도 되새기고 음악을 통해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문의는 구 문화체육과(☎02-2116-378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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