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난 2007년부터 전국 최초로 ‘농촌마을 공동급식시설 지원사업’을 추진해 농번기에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경북 영주, 포항, 청송, 영양, 상주 등에서 운영 중에 있으며, 울진군은 올해 최초로 사업을 시작했다. 농촌마을 공동급식시설 지원사업은 마을회관, 노인정 등 기존 공동시설 활용 및 신규확보해 일정 규모(30농가)이상 마을회, 작목반, 영농조합법인 등 공동체 조직을 대상으로 농번기(4~10월) 공동급식에 필요한 시설정비, 취사도구 등 자재구입 등으로 개소 당 2000만 원(보조 80%, 자부담 20%)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한편 군은 울진읍 고성1리, 원남면 매화2리가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개소 당 1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운영 중인 매화2리 공동급식소는 냉장고, 씽크대, 기타취사도구를 구입정비해 지난 12일 첫 급식소 문을 열었으며 4~ 8월의 농번기 중 연간 90일 이상 농번기에 급식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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