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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역사 진주의료원 되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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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역사 진주의료원 되살릴 것”
  • 진주/ 박종봉기자
  • 승인 2014.02.0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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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완수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의료원 폐쇄는 現도지사의 고집과 독선의 결과” 경남은 물론 전국적으로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킨 진주의료원 폐업사태와 관련, 박완수 경남도지사 예비후보가 진주의료원을 정상화시키겠다고 밝혔다. 6일 오전 경남도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박완수 후보는 곧바로 서부경남의 중심지인 진주로 이동, 오전 11시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진주를 비롯한 서부경남 주민, 그리고 새누리당에서 이번 도지사 선거를 통해 바로잡아야 할 최우선 과제가 바로 진주의료원 사태”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먼저 진주의료원이 “100년의 역사를 가진 서민의료기관으로 또 서부경남 주민들이 삶의 애환을 나눈 곳”이라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진주의료원 문을 닫은 배경과 관련해서는 “당초 홍준표 경남지사가 재정적자 해소차원에서 검토했으나 설득력이 모자라자 그 대상을 ‘강성노조’ 탓으로 바꾼 정치적 도박행위”라고 규정했다. 박 후보는 또 “지금의 사태는 현 도지사의 아집과 독선이 가져온 결과이며, 자신은 정치적 이득을 취했을지 모르지만 서민층에서부터 정치권에 이르기까지 큰 부담을 안겨 줬다”고 말했다. 진주의료원 재개원에 대한 해법도 제시했다. 박 후보는 “진주의료원 사태는 비단 경상남도에 있는 작은 지방의료원의 문제가 아니고 공공의료기관을 어떤 시각으로 보는가에 따라 해결방안은 전혀 다른 것”이라며 전제했다. 구체적인 정상화 해법에 대해서는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확보 ▲정부와 국회, 지역 관계자, 전문가 집단과의 사전 협의 ▲적자운영 해소를 위한 혁신적인 운영방안 마련 ▲진주의료원 정상화를 위한 관계자협의체 발족 ▲공공의료원으로서의 기능과 역할 업그레이드 ▲노조에 대해서는 경남도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선에서의 합리적 해결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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