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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공사 부채해결 방안 모색 위한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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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공사 부채해결 방안 모색 위한 토론회
  • 한영민 기자
  • 승인 2014.01.12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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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문학적인 부채를 안고 있는 경기도시공사의 사채 상한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 이재준(민·고양2) 의원이 빚더미에 앉은 경기도시공사의 부채해소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이 토론회 핵심은 공·사채 등을 계획적으로 상환하기 위해 유보해 두는 일정액의 자금인 ‘감채적립금’ 관련 조례안의 조속한 제정이다.  이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시공사 감채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제정을 위한 토론회가 오는 22일께 도의회 4층 소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조례안은 도시공사가 공·사채 상환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감채기금을 설치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는 김석수 직접민주연구원장과 도의원, 도시공사에서 선임한 패널 등이 참석해 토론을 벌이며 조례 제정 찬·반과 부채상환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이 의원은 “도시공사는 8749억원의 감채적립금이 있다고 하지만 실제는 공·사채 발생 시 전액 담보로 제공, 오히려 부채를 증가시켜 왔음에도 마치 위험대비 상환자금을 충분히 비축한 것처럼 허위공시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조례안은 감채적립금 발생 즉시 기금으로 전환, 진정한 채무상환용 자금을 확충하려는 취지”라며 “현재 도시공사 등의 반발로 조례안이 계류돼 있는데 조속한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시공사의 부채는 2011년 7조910억여원에서 2012년 8조4366억여원으로, 부채비율 또한 2011년 309.9%, 2012년 321.4%로 증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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