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남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도내 낙후된 연천, 가평, 양평, 여주, 포천, 동두천 등 경기동북부 6개 시·군을 대상으로오는 2019년까지 총 3125억원의 예산을 투입, 단.장기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추진한다. 12일 도에 따르면 지역발전 기반이 취약하고,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인해 낙후된 경기동북부지역의 여건과 특성을 고려한 지역개발을 추진함으로써 도내 지역 간 불균형을 완화할 계획이다. 도는 우선 올해 동북부지역 개발을 위해 187억5000만원을 투입, 지역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기반시설 설치 및 10개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단기계획을 추진한다. 장기계획은 이미 확정된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 및 2015년 시행계획에 따라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개년에 걸쳐 3125억원을 투입.지역발전 전략사업, 지역연계 공모사업, 광특 지역발전사업 등 3개 사업 유형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지역개발사업의 추진이다. 한편 도는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도와 시군의 지원체계 구축 및 맞춤형 컨설팅 지원 등으로 지역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 혁신역량 강화도 추진한다. 특히 경기동북부 지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 사업으로는 포천 꽃송이버섯단지·동두천 MTB체험단지 조성, 연주 신륵사와 인근 관광지 연결교량 설치 등 세부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도는 또한 주한미군 반환 공여구역 개발을 위한 투자유치도 야심차게 추진할 예정으로 의정부 레드크라우드에는 교육연구단지, 스텐리에는 대학, 헬리포트에는 유통상업단지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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