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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의회, 1차추경 처리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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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의회, 1차추경 처리에 관심 집중
  • 군포/ 이재후기자
  • 승인 2014.02.1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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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참여예산·특별교부세·시책추진보전금 등 177억여원 상정 예정 경기 군포시의회가 지난해 말 2014년도 본예산안을 심의하며 주민참여예산 15억여만원을 대거 삭감해 후폭풍을 맞은 가운데 군포시가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에 삭감됐던 주민참여예산 대부분을 재편성해 이에대한 처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군포시와 군포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17일부터 열리는 제199회 임시회에 지난해 삭감된 주민참여예산 중 전액삭감됐던 예산을 포함해 특별교부세 및 시책추진보전금 등 177억여 원을 상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본예산에서 삭감된 예산들이 재상정된다하더라도 의회의 승인을 받기위해서는 진통도 예상된다. 군포시의회 A모 시의원은 “삭감됐던 예산을 시 집행부가 다음 예산안에 바로 포함시키는 경우 대체로 승인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삭감됐던 주민참여예산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B모 시의원은 “ 예산을 삭감하고 바로 다음 회기에 같은 예산을 승인하는 것이 시민들이 보기에 좋지 않은 모양새로 비춰질 수 있다는 것이 일부 시의원들의 생각”이라고 말해 관행과 명분을 놓고 많은 고민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시민 장모 씨는 “시민들의 대의 기관인 시의회가 시민들을 위한 일에 앞장서기보다는 자신들의 권위유지에 신경쓰는 시의원을 군포시민은 원하지 않는다”며 “이번 추경에는 시민들을 위한 시의회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에 대해 시 관계자는 “상정된 예산에는 국.도비가 포함된것으로 실질적 사업예산으로 주민참여예산 13억 3000여만 원을 포함 120여억원으로 대부분 시민들의 편의와 시민들의 실질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으로 시의회에서 잘 처리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시의회는 지난해 12월 제198회 정례회에서 2014년도 본예산안을 심의하며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와 특별회계 예산에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시민들의 직접참여로 반영된 300만 원짜리 어린이공원 정비예산이 포함된 주민참여예산 15억여만 원과 함께 의회 개원이래 최대 삭감 폭인 82억 원을 삭감해 시민들의 강한 반발을 불려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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