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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 최초 감염병관리본부 설치해 질병에 체계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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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 최초 감염병관리본부 설치해 질병에 체계적 대응
  • 한영민 기자
  • 승인 2014.01.22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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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단위 전국 최초 구축, 촘촘한 감염병 관리․대응 체계 마련 감염병 감시, 역학조사, 통계자료 분석, 감염병 홍보 등 업무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광역 단위의 감염병 대응 체계를 마련해 감염병 감시 및 역학조사 등 향후 예상되는 질병에 대한 체계적이며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해진다. 도는 ‘경기도 감염병 관리 본부’ 설치 운영을 위해 21일 분당서울대병원, 경기도의사회, 질병관리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도에 따르면 감염병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관리하도록 돼 있으나 지금까지는 중앙부처인 질병관리본부가 주도해 관리해왔다. 그러나 경기도 감염병 관리 본부가 설치 운영되면 그간 중앙차원에서 관리가 어려웠던 지역 실정에 맞는 촘촘한 감염병 관리와 대응이 가능해진다는 것이 가장 큰 효과이다. 예를 들어 2군 감염병인 수두가 유행할 경우, 발생지역과 발생량 등이 일정 기준에 도달하면 질병관리본부가 전국에 수두 유행에 따른 주의보를 발령하는데, 도 감염병 관리본부 운영이 정착되면 도내 시군 단위로 주의보를 발령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도는 전문 인력 수급 등 준비단계를 거쳐 이르면 오는 3월초부터 감염병 역학조사 및 통계분석 능력 등을 갖춘 분당서울대병원 내 경기도 감염병 관리 본부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본부는 시군 등 지역단위의 감염병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감염병 발생상황 점검, 감염병 발생 시 역학조사를 실시할 추진하며 지역 풍토병 원인 및 통계분석, 지역 내 중소 의료기관 의료감염관리에 대한 연구사업 도 이루어질 것이다. 도는 본부 운영을 통해 감염병 관리 및 대응 업무 역량이 향상돼 감염병 조기발견을 비롯해 감염병 위기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관계자는 “경기도 감염병관리본부 설치‧운영을 통해 도내 풍토병에 대한 원인 및 통계분석, 중소 의료기관 의료감염관리 등 중앙차원에서 하지 못했던 것을 할 수 있게 되어 장기적으로 도내 감염병관리 수준이 향상 될 수 있을 것이다”말했다. 한영민 기자아울러 도 류영철 보건정책과장은 “전국 최초로 광역 단위 감염병관리본부를 도입한 만큼 분당서울대병원, 경기도의사회,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경기도가 감염병 안전지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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