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천항의 수출·수입 실적이 소폭 증가했다. 20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항 수입 총액은 582억 6100만 달러(통관 실적 기준)로 전년도보다 1.4% 늘어났다. 수출 총액은 전년도보다 2.1% 늘어난 196억 1600만 달러다. 무역수지 적자는 386억 4500만 달러로 전년도보다 적자폭이 1.1% 커졌다. 인천항에서는 유류·원자재 수입이 많은 반면 전자기기 등 고가 품목의 수출이 적어 무역적자가 클 수밖에 없는 구조다. 올해도 인천항의 최대 교역국은 중국이 차지했다. 인천항 수출액의 38.9%, 수입액의 39.5%는 중국과의 교역에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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