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종철)이 오는 9월 열리는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청라국제도시 주운수로변 도시미관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월 개원 예정인 중앙호수공원과 동서와 남북을 가로지르는 주운수로 및 그 주변 상업지구는 앞으로 청라국제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깨끗한 도시미관을 형성하기 위한 핵심 축이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자체 정비계획을 세워 1차적으로 주운수로변에 밀집돼 있는 대형 상가건물 12동에 대한 불법광고물 정비를 실시한 후 172개 업소 246건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 특히 건물에 부착돼 있던 불법 시트지는 청라국제도시의 도시미관을 저해하던 주범으로 근절돼야 할 핵심과제 중 하나였으나 이번 계도를 통한 상인연합회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자진정비가 이뤄졌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최정규 경제청 청라관리과장은 “이번 자진정비를 계기로 청라국제도시에 올바른 광고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동시에 경관 및 건축위원회 심의, 외국 사례 검토 등을 통해 주운수로와 그 주변 상업지구가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형성해 인천의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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