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옹진군, 섬마을 대이작도에 공립 어린이집 개원
상태바
옹진군, 섬마을 대이작도에 공립 어린이집 개원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4.02.04 12: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 옹진군은 인구 280여 명이 사는 작은 섬 자월면 대이작도에 3일 공립 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자월면에 속해 있는 대이작도는 인천에서 여객선으로 1시간여 뱃길을 이용해 들어가는 작은 섬으로 그동안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이 없어 미취학 아동을 둔 학부모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는 것. 이에 따라 군은 800만 원의 예산의 들여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해 보육실 2개와 유희실, 조리실을 갖춘 정원 10명 규모로 공립어린집을 개원했다. 특히 군은 대이작과 인접한 승봉도에서 아동 3명이 여객선을 이용해 이곳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게 돼 옹진관내 소규모 도서에서도 육아걱정 없이 아이들을 키울 수 있는 보육환경이 마련했다. 아울러 군은 관내 섬 지역의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공립어린집 확충을 위해 힘써왔으며 지난해까지 연평 백령 대청 등 서해5도를 비롯해 영흥, 북도 등 인근 섬에 공립어린이집을 개원했고, 올해는 덕적도와 자월도에 공립 어린이집을 개원할 예정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그동안 자녀의 아동보육을 위해 인천 등 육지에 나가 가족과 따로 떨어져서 생활하는 경우도 있어 이번 공립어린집 개원을 무척 반기고 있다”면서 “앞으로 도서지역의 저 출산 극복과 보육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보육시책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