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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민들 주택난 해소 위해 '임대주택 2만4300호' 조기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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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민들 주택난 해소 위해 '임대주택 2만4300호' 조기 공급
  • 한영민 기자
  • 승인 2014.02.05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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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전.월세가 인상으로 심각한 주택난을 겪고 있는 도민들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도가 주택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의 전월세 지원을 위해 총 2만4300여 가구의 임대주택을 조기에 공급 및 입주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5일 국토연구원, 건설산업연구원 등의 최근 주택시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임대인은 월세를, 임차인은 전세를 선호해 주택시장의 미스매치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먼저 매입·전세임대 등 장기 공공임대주택 6000호(도 1000호, 한국토지주댁공사 5000호)의 조기 공급과 영구·국민임대, 10년 임대 등 공공임대주택 1만8279호의 조기 입주를 조만간 국토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도는 매입·전세임대 등 공공임대주택 6000호에 대한 올해 계획 물량을 국토부가 확정하면, 호당 매입가격 1억1800만원대의 임대주택 매입 등에 7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며, 투입 예산은 국민주택기금 등을 활용한다는 것이 도의 복안이다. 특히 도는 임대시장 구조변화에 대응한 민간임대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도 추진하기로 했다. 주택 청약제도를 개선해 기존 법인에서 무주택자까지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임대목적으로 보유하는 주택 또는 토지를 상속·증여할 경우 5년 이상 의무임대 등 일정 조건을 달아 상속·증여세 감면도 추진한다. 한편 경기도는 이 외에 전세자금 대출 안내, 임대 정보 제공 등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월세 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도에서 추진 중인 장기 공공임대주택 조기 공급 계획 등이 확정돼 시행되면 저소득층 주거비 경감을 통한 생활안정 기반 마련은 물론 민간자본을 활용한 임대주택 공급 확대로, 전세 수급불균형도 해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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