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군은 재선충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소나무류 취급업체 특별점검 단속을 실시한다. 군은 지난해 12월 춘천시에서 발생한 소나무류 재선충병의 인위적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수사기동반을 가동할 계획이며,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관련법령에 따라 엄중 처벌하고, 소나무류 취급업체의 유통과정과 취급상황 조사결과를 봄철 이동단속 계획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소나무류를 취급하는 조경업체, 제재소, 톱밥공장, 찜질방을 중점 단속해 소나무류 반출이 금지된 지역의 원목, 화목, 고사목 등의 유통 과정과 적재돼 있는 나무의 상태를 조사하고, 소나무류 취급업체의 생산·유통 관리대장 작성·비치여부를 지도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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