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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김황식 출마시 MB정부 실패사례 부상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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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김황식 출마시 MB정부 실패사례 부상할것”
  • 연합뉴스/ 김연정기자
  • 승인 2014.02.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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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은 12일 유력 후보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에 대해 “김 전 총리가 선거에 나오면 이명박 정부의 모든 공과를 안고 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철도를 무슨 일이 있어도 임기 내에 반드시 민영화하겠다’는 말했던 것과 4대강 사업과 관련해 ‘전혀 문제가 없고 잘 되고 있다’고 공인한 부분이 굉장히 논란이 되고, MB(이명박 전 대통령) 정권의 실패 사례나 공과가 다 수면 위로 올라올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전 총리는 이명박 정부의 총리를 지낸 가장 핵심 인사이고 MB 정부의 모든 공과를 같이 안고 갈 수밖에 없는 운명에 있는 분인데 ‘친박(친박근혜) 주류가 민다’, ‘대통령이 낙점했다’는 등의 얘기들이 주변에서 나오다 보니 많은 국민이 의아해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최고위원은 또 서울시장에 나서는 사람들은 모두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해야 한다는 자신의 전날 발언이 민주당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뿐 아니라 같은 당 정몽준 의원에게도 해당되는지 묻는 말에 “예외가 있을 수 있나. 모든 사람이 해야죠”라고 단언했다. 그는 “새누리당의 서울시장 후보뿐 아니라 잠재적 후보가 누가 되든지 간에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적용돼야 하는 원칙”이라며 “서울시장 자리는 본인의 대권 가도에 이용돼선 안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박심’(박근혜 대통령의 의중) 논란에 대해선 “해당행위다. 철 지난 친이·친박 갈등을 다시 불러일으켜 분열을 조장하는 것은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을 필패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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