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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개발 가정용 수경재배기 식당 보급해 신선한 채소 먹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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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개발 가정용 수경재배기 식당 보급해 신선한 채소 먹게된다
  • 한영민 기자
  • 승인 2014.02.19 0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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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개발한 가정용 수경재배기가 국내 최초로 일반음식점에 도입되어 앞으로 신선한 채소를 즉석에서 먹게된다. 도농업기술원은 이달 말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산토리니 레스토랑 2층에 수경재배기가 설치된다고 19일 밝혔다. 수경재배기는 지난 2011년 12월 농업기술원이 (주)대산정밀에 기술 이전한 다식 베란다(가정용) 수경재배기를 식당에 맡게 개조한 것으로 66㎡ 넓이에서 3000여포기의 채소를 키울 수 있는 LED(발광다이오드) 수경재배기와 육묘시설, 새싹채소 재배시설 등이 포함돼 있다. 수경재배기 설치비는 냉난방 공조시설까지 1억3000만원이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수경재배기는 아파트 베란다와 같은 좁은 곳에서도 손쉽게 설치할 수 있고 부족한 광원을 LED 전등과 형광등이 채워줘 누구나 쉽게 채소를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배양액의 공급과 전등이 켜지는 시간도 자동화 돼 있어 사람의 손길도 덜 간다. 농업기술원은 올해부터 일본과 미국, 중국, 영국, 호주, 독일, 러시아 등 세계 10여개 나라에 수경재배기 150대를 수출할 계획이다. 중동 진출을 위해 아랍에미리트와도 접촉을 시도할 방침이다. 임재욱 농업기술원장은 "수경재배기는 신선한 채소를 즉석에서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이번 식당 공급은 수경재배기 확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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