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는 올해 양식시설 현대화사업에 172억 원(융자 80%, 자부담 20%)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양식시설 신축, 증축, 개보수, 취^배수관 교체, 산소발생기구입 등이고 어업인 주택, 숙소, 관리사와 소모품구입은 제외된다. 금액은 양식장 신축인 경우에는 융자금 64억 원, 증축 및 개축은 융자금 40억 원 한도이며 연리 1%, 3년 거치 7년 분할 상환의 조건으로 지원된다. 자격은 면허, 허가를 받은 가두리 등 해면양식어업인, 육상양식어업인, 내수면 양식어업인 및 양식어업을 시작하고자 하는 어업인 또는 단체로 내달 1일부터 21일까지 사업희망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은 “최근 넙치가격 하락에 따라 양식장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취^배수관 교체 등 노후 된 양식장 시설을 개선함으로써 양식어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 56개소에 융자금 395억 원을 지원해 취^배수관, 수조시설 등 노후양식시설을 현대식으로 개선해 양식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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