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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빛낼 경기도 꿈나무 아베마리아,계주와 개인에 이어 스프린터 까지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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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빛낼 경기도 꿈나무 아베마리아,계주와 개인에 이어 스프린터 까지 3관왕
  • 한영민 기자
  • 승인 2014.03.03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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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빛낼 꿈나무인 바이애슬론 여자 중학부의 아베 마리야(15·포천 이동중)가 3관왕의 영예를 거머쥐어 '될 성싶은 동계올림픽의 떡나무'임을 입증했다. 지난해 대회 18㎞ 계주 은메달, 개인 10㎞ 동메달을 차지했던 아베 마리야는 올해 18㎞ 계주와 개인 10㎞에서 1위에 오른 데 이어 스프린트 6㎞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일취월장한 동계 올림픽 설상의 꿈나무 임을 다시한번 과시했다. 애초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자라다가 2012년 한국으로 건너온 아베 마리야는 언어 장벽 등으로 학교생활이 겉도는 모습을 보이자 담임이 운동을 해볼 것을 권하면서 입문한 경우로 알려졌다. 이동중 바이애슬론팀의 류귀열 감독은 "처음엔 학생의 적응을 돕는 차원에서 시켜봤는데 초등학교 시절 육상 중장거리 선수로 활동하며 다져진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금세 뛰어난 성적을 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류 감독은 "아베마이라는 담력과 집중력이 좋아 사격은 뛰어나지만 아직 스키 경력이 짧아 주행 기술은 부족한 편"이라며 "앞으로 4년간 갈고닦으면 평창 동계올림픽도 노려볼 만하다"고 자신했다. 평창= 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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