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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에너지 자립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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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에너지 자립섬 만든다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14.03.0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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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 ‘울릉도 자립형 마이크로그리드 시범사업’ 추진 태양광·풍력 등 친환경 발전 확대 에너지 저장장치 설치 경북도는 울릉도를 에너지 자립섬으로 만들기 위해 ‘울릉도 자립형 마이크로그리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은 기존 광역 전력공급 시스템과 달리 독립한 분산 전원을 중심인 소규모 전력공급 시스템이다. 태양광·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전원과 에너지 저장장치를 융·복합한 신개념이라고 한다. 현재 울릉도는 육지 전력계통과 독립한 도서지역 가운데 가장 큰 전력계통을 갖고 있지만 발전 단가가 높고 환경오염 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디젤발전기가 중심이다. 이에 따라 도는 산업부, 한국전력과 함께 울릉도 디젤발전 용량을 단계로 줄여 나가기로 했다. 그 대신 수력, 태양광, 풍력, 지열 등 친환경 발전을 확대하고 에너지 저장장치를 설치한다.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해 3년 동안 추진한다. 이와 함께 도내 전역에 스마트그리드(기존 전력망에 IT 기술을 적용,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를 구축할 계획이다. 834억 원을 들여 9개 시·군 25개 대학과 도청 신도시, 혁신도시에 에너지관리시스템, 빌딩용 에너지저장장치 등을 만들어 그린캠퍼스·에너지 명품도시를 조성한다. 2만 가구 아파트에는 원격검진인프라를 구축하고 전기사용 패턴을 분석해 전기사용을 줄일 수 있는 시스템도 설치한다. 송경창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적극 추진해 도내 전 지역을 스마트그리드 명품지역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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