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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시정설명회 시민 알권리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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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시정설명회 시민 알권리 충족
  • 남원/ 오강식기자
  • 승인 2014.02.2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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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식과 격식을 탈피한 전북 남원시 새해 시절설명회가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눈높이 소통행정을 실현했다는 평가속에 마무리됐다. 시는 ‘우리시 발전의 큰걸음! 시민과 함께 합니다’는 슬로건으로 지난달 13일부터 26일까지 23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시정설명회를 가졌다. 올 시정설명회는 조류독감 발생으로 중단했다 다시 시작하는 상황에서도 평균 100여 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읍^면^동 주민이 중심이 돼 편안하고 자율적인 분위기속에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자유스럽게 진행돼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는 평이다. 올 시정설명회에서는 모두 297명이 330건의 각종 건의와 의견, 민원을 개진했다. 지역발전을 위한 발전적인 건의사항도 쏟아졌다. 운봉읍 양창민 씨는 “이전 예정인 가축유전자 시험장 부지에 승마체험장을 만들어 허브밸리와 연계해 관광지를 만들자”고 건의했다. 금지면 하승길 씨는 “시내에 산부인과 병원은 있지만 산모가 몸을 추스릴 수 있는 조리원이 없어 부득이 외지로 가고 있다. 보건소 등에 조리원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마음 급한 시민은 시장의 마이크로 질문하는 적극성을 보이기도 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의 건의에 시간구애를 받지 않고 성심껏 설명했다. 단기간에 해결할 수 없는 내용은 그 이유와 앞으로 시의 대응방향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시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 미처 파악하지 못한 내용은 담당자에게 답변을 할 수 있도록 해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 시장은 건의상항에 대해 관리카드를 만들어 소관부서 담당자가 추진상황을 기록하고 건의자에게 직접 알려 주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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