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완벽한 해양테러 대응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선박 및 다중이용에 대한 안전점검 및 대테러 활동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내달 13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테러 활동은 지난해 12월 러시아 볼고그라드 기차역과 지난달 중국 쿤밍 기차역 등 국제적 다중이용시설에서 테러가 발생함에 따라 선박 및 다중이용시설 등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된다는 것. 이에 따라 인천해경은 관내 경비함정과 특공대원을 동원해 국가중요임해시설 및 선박, 다중이용시설을 매일 안전점검하고 해상순찰을 실시할 방침이다. 해경은 또 인천평택국제여객터미널에 특공대를 배치하고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해경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실질적인 해상 대테러 활동을 실시해 완벽한 대응태세를 확립하겠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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