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6·4지방선거 조기 과열 공무원 일부 개입 의혹 등 혼탁선거 양상 6·4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원도 정선군수 선거판이 벌써 과열되며 공무원 중 일부가 개입해 혼탁선거로 치닫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최근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군의 내부 공문서가 외부로 무단 유출되자 정선경찰서에 수사 의뢰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본보 19일자 17면 보도> 이날 최 군수는 최근 선거를 앞두고 선거관리위원회에 누군가가 장례식장 주변지역 지원 관련 공문서를 선관위에 제출하면서 선거법 위반 선심행정을 조사해달라고 진정한데 대해 정상적인 방법이 아닌 무단으로 내부문서 공공기록물이 무단 유출돼 공문서 유출경위를 밝히기 위해 지난달 23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진정서가 ‘선거법 위반 혐의없음 으로 결론’이 났지만 관련 공무원들이 조사를 받는 등 행정력이 낭비되고 위화감이 조성되고 있다”며 “수사 의뢰와 함께 강도 높은 자체 감사 등을 통해 줄 서기 관행을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선경찰서는 최근 정선군의 공공기록물 외부 유출 수사의뢰서를 검토하고 수사에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철저하게 수사를 진행해 객관적인 사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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