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종합문화예술회관(관장 박동춘)에서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예술회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지역 원로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인천 미술현장에서 작업했거나, 인천을 연고로 작업해오고 있는 65세 이상의 작가들 45명이 참여한 지역 원로작가 초대전은 총 9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작품의 형식과 내용으로 가르기보다는 ‘인천미술’이라는 접점을 중심으로 묶어냈다. 현실적 삶과 예술이라는 양립 불가능한 사회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예술세계를 지켜온 미술가들의 빛나는 예술혼을 엿볼 수 있다. 박동춘 관장은 “인천종합문예회관은 지난 20여 년 동안 시립미술관이 없는 인천의 문화인프라를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기획전시 유치해 시민들의 시각적 갈증을 풀어주었다”며 “지역 미술인들에게는 대관을 통해 미적욕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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