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는 지역 내 법인 또는 개인 소유 시설물에 설치돼 있는 화장실을 대상으로 중점 개방화장실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현재 부평구에는 민간 개방화장실이 41곳이 있다는 것. 이에 따라 구는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등 국제적인 행사를 앞두고 부평지역을 찾는 손님들에게 보다 쾌적한 공간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려고, 민간 개방화장실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개방화장실 신청대상은 일정규모의 시설을 갖추어 다수인이 이용하기 편리한 곳으로 상시 또는 정시 개방이 가능한 시설이다. 특히 구는 개방화장실로 지정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월 10만 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공중화장실은 도시생활의 중요 기반시설로서 지속적인 개선과 관리가 무엇보다 우선이지만 화장실을 이용하는 구민의식 또한 함께 성숙되어 선진 화장실 문화정착에 구민도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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