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구청장 배진교)가 추진하고 있는 행복한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이 지역주민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구는 28일 구청 소강당에서 공모사업 설명회를 개최, 사업접수를 내달 14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및 마을만들기에 대한 기본개념과 사례설명에 이어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등이 이뤄졌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구청에서 마을만들기 사업을 시작한다고 해서 설레는 마음으로 왔다”며 “사업계획서 작성이 주민들에게는 조금 낯설고 어렵지만 구청과 마을활동 전문가의 협조를 받아 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구의 공모사업 규모는 총 사업비 7000만 원(전액 구비사업)으로 1개 단체 당 1개 사업을 지원하며 지원 금액은 최대 500만 원까지다. 사업선정은 내달 20일 남동구 마을만들기위원회에서 서면과 대면심사로 최종 사업대상자를 선정한다. 구는 오는 6월 중에 주민이 원하는 우수한 마을을 선정, 현장에서 마을활동가와 직접 만남을 통해 배울 수 있는 ‘마을만들기 현장아카데미’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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