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평화누리길'을 통합하고 12개 코스별로 길 이름을 만들었다. 평화누리길은 김포∼고양∼파주∼연천 등 비무장지대(DMZ) 남쪽 접경지역 182.3㎞를 연결한 12개 트레킹 코스로 2010년 개장됐다. 이 코스는 그동안 시·군으로 구분한 이름을 붙였다. 그러나 이번 통합으로 김포 첫째길은 1코스, 고양둘째길은 5코스, 파주 셋째길은 8코스, 연천 셋째길은 12코스 등으로 각각 바꿨다. 또 코스별 특성과 자연환경, 역사적 의미에 따라 1코스는 염하강 철책길, 5코스는 킨텍스길, 8코스는 반구정길, 12코스는 통일이음길 등으로 각각 별도의 이름을 붙였다. 이길재 도 DMZ정책과장은 "평화누리길의 이용 활성화와 편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코스 이름을 통합하고 부제도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평화누리길을 이용하려는 단체가 미리 신청하면 함께 걸으며 코스를 설명해주는 '지킴이'를 지원한다.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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