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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사 “KTX 세종역 신설, 말 안 되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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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사 “KTX 세종역 신설, 말 안 되는 얘기”
  • 청주/ 양철기기자
  • 승인 2014.02.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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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와 협의조차 안 된 내용 오송~세종 거리는 불과 10분 정도” 세종시에 정식 항의 지시 이시종 충북지사는 24일 세종시 기본계획안에 ‘KTX 세종역 신설’이 언급된 데 대해 “이 역이 절대 반영되지 않도록 우리의 의견을 국토교통부에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세종시에도 정식 항의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KTX 세종역 신설은 국토부와 협의조차 안 된 내용이고 오송~세종 거리는 불과 10분 정도”라며 “이 역의 신설은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그는 “세종시는 충북과 충남, 대전의 합작품"이라며 “땅을 내주며 분가시킨 대주주와 협의도 (세종시가) 어찌 이럴 수가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지사는 권선택 전 국회의원이 제기한 ‘KTX 호남선 서대전역 경유’ 주장에 대해서도 “호남선이 서대전을 거친다면 KTX 호남선의 취지 자체가 무색해진다"며 “분기점을 오송역으로 합의했던 호남권과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이집트 폭탄테러 사건과 관련 “현지 가이드 제진수씨가 버스에 오르려던 테러범을 버스 밖으로 밀어내면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제씨를 의사자로 추진하는 등 국가적으로 보상할 방안을 검토해 건의해 달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조류 인플루엔자(AI) 방역 활동 중 쓰러진 진천군 공무원들의 상태를 보고받은 뒤 “방역활동을 하다 과로로 쓰러지는 공무원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을 쓰고 살펴 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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