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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직 쟁탈전 여.야 뜨거운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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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직 쟁탈전 여.야 뜨거운 '공방'
  • 한영민 기자
  • 승인 2014.06.0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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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도민 안전 최우선! 안전혁신도지사의 약속입니다. 김 진표 - "남경필 버스정책은 경남여객 살찌우기 공약" 1일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는 “경기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진단부터 사후대응까지 경기도가 책임지기 위해 5,000명의 재난안전 관련 공무원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남 후보는 “경기도에는 제조업 공장이 많고 건설업 현장도 많아 사고 가능성은 높은 반면 안전관리와 재난대응을 위한 기술직, 소방직 등 안전 관련 공무원수가 절대 부족하다”고 진단하고, 도민들의 편안과 안전을 경기도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어 남 후보는 “먼저 소방직 공무원을 4,000명은 확충해야 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의 소방인력 필요기준에 따르면 경기도는 10,730명의 소방인력이 필요하다. 특히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는 현재 안전진단전문요원이 9명뿐이며, 119구급대원 수도 2013년 기준 약 1,100여명으로 경기지역 구급대원 법정수요 인원 1,926명의 56%에 불과하여 800명 이상의 구급대원이 부족하다고 한다. 남 후보는 “경기도에는 재난안전국, 31개 시군에는 재난안전과를 설치하여 경기도와 시군에 방재안전직렬 공무원 1,000명을 충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안전공무원 5,000명을 확충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문제를 해결하고 예산도 확충해야 한다는 남 후보는 “취임 즉시 안전행정부와 총액인건비 조정 등 인력 충원문제를 협의하고, 소방예산의 국비비중 확대를 위해 중앙정부와 협의할 것이다”고 설명하였다. 특히 남 후보는 “ ‘안전’은 시대정신이다. 세월호 참사 이전과 이후 대한민국의 변화는 바로 재난안전시스템의 강화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하고 “아직은 지방의 힘이 미약하므로 중앙정부에 대한 강한 협상력을 가진 여당 출신 도지사가 필요하며, 안전혁신도지사로서 경기도민의 안전을 경기도정의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다짐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는 31일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의 버스준공영제 공약에 대해 "(버스회사) 사장은 편리하고 시민은 불편한 공약"이라며 공약 철회를 요구했다. 김 후보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남 후보의 버스준공영제 공약은 설계도 없이 건물을 짓는 부실공사와 같다"며 "공인인 도지사 후보 공약이 아니라 남경필 후보 가업인 경남여객 사장공약"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남 후보 가업인 경남여객은 용인시로부터 매년 약 35억 원의 시비를 포함해 최근 5년간 약 310억 원, 연 평균 62억 원을 정부와 지방정부로부터 지원 받았는데 지난해 버스 친절도 조사에서는 32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런 상황에서 남 후보의 버스준공영제가 실시된다면 남 후보 가업인 경남여객에 연간 100억 원이 넘는 혈세를 쏟아 붓게 된다. 결국 자신의 가업인 경남여객을 영생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버스준공영제를 교묘하게 활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굿모닝 버스' 공약 역시 경남여객과 같은 버스회사에게 시민의 세금으로 이윤을 보장해 주겠다는 발상의 연장"이라며 "굿모닝 버스 공약은 경남여객을 살찌우기 위한 공약이자 다시는 타고 싶지 않은 '굿바이 버스' 공약"이라며 공약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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