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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건강한 여름나기 추진계획 마련- 손씻기 홍보 및 신속한 신고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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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건강한 여름나기 추진계획 마련- 손씻기 홍보 및 신속한 신고체계 강화
  • 한영민 기자
  • 승인 2014.06.1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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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교육청, 도감염병관리본부 등과 공조체계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집단설사와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 여름철 감염병의 증가가 우려되자 경기도가 이를 예방하기 위한 2014년 건강한 여름나기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6월부터 오는 9월까지 도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질병정보모니터망을 활용한 감염병 감시활동 강화, ▲급식취약지역 특별위생교육, ▲관계기관(교육청, 위생부서 등) 합동회의, ▲위생해충 취약지 방역소독, ▲도민들에게 손씻기 홍보 등을 시·군 보건소와 함께 적극 추진한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발생한 여름철 주요 감염병과 최근 증가하고 있는 감염병 발생 현황 분석을 토대로 수립된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계획을 살펴보면 도는 수인성질환과 식품매개 감염병 예방 관리를 위해 도내 45개 보건소와 학교 보건교사 등을 대상으로 질병정보모니터망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집단설사환자를 포함한 감염병 환자 발생시 즉시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식품위생접객업소와 집단급식시설 관리자를 대상으로 설사환자 확인 시 즉시 신고하도록 사전협조에 나섰다. 도는 지난 5월부터 오는 9월까지를 비상방역근무 강화기간으로 정하고 도 2명, 시군 45명 등 관련 공무원 47명이 현재 비상근무를 실시 중이며 도내 피서지에 설사환자 신고센터를 설치해 신속한 신고가 이뤄지도록 했다. 도는 또 각 보건소에 손 씻기 아동극 공연을 실시하거나 손 씻기 상설체험장을 마련하는 등 어린이들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도록 하였으며, 각 산업장과 집단시설 보건관리자, 길거리 캠페인 교육, 우수학교 선정 등 손 씻기 문화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관련 홍보물과 손 소독제도 배부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도는 작은소 참 진드기가 매개체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말라리아 뎅기열 등 해외유입감염병, 홍역, 수두, 수족구 등 호흡기 질환에 대한 예방수칙 홍보와 신고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추진계획을 보건소와 식품안전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경기도감염병관리본부 등에 보냈으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 공조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한편 올 5월말 현재 경기도내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30건의 937명 환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국 122건 2,502명으로 37%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권(SFTS)은 도내에서 없었으며, 홍역은 80명(전국대비 33.8%), 수두 4,587명(전국대비 30.8%), 유행성이하선염 1,514명(전국대비 18.6%)이 발생했다. 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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