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는 24일 시청 철쭉실에서 ‘제2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52명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지난 2012년 5월에 시작된 1기 위원회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새롭게 구성된 2기 위원회는 지난 4월 1일부터 10일간 모집신청을 받아 주민참여예산학교에서 소양교육을 이수한 시민에 대해 위촉장을 전수했다. 이날 위촉식 후 위원들은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출, 분과위원회 구성과 분과위원장, 부위원장 선출 등 주민참여예산 위원회 구성과 5개 분과위원회 구성을 모두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참여 문턱을 대폭 낮춘 결과 3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이 분포됐으며, 성비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여성위원을 우선 모집해 여성위원 비율이 전기수보다 약 50% 증가, 여성의 경제·사회적 평등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주민자치 구현 및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주민참여예산제’를 도입하기로 하고 지난 2010년 9월부터 주민 공청회 개최, 조례와 시행규칙 제정, 운영계획 공고, 구별 순회설명회, 예산학교 운영 등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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