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은 26일 민선 6기 새로운 시정을 이끌기 위해 시민과의 약속대로 내부 공직자 중 비서실장을 선정하기 위해 고심한 결과, 이홍범 시 예산담당관을 내정했다. 이홍범 예산담당관(54)은 충남 보령 출신으로 인천 광성고와 서울디지털대학교 중국학과를 졸업한 후 시 총무팀장, 예산담당관실 투자분석팀장, 체육진흥과장 등 시의 요직을 두루 거치며 공직사회에서 원만한 대인관계와 깔끔한 일처리로 인정을 받고 있다는 점이 발탁의 이유로 알려졌다. 대변인에는 우승봉 전 안전행정부 장관정책보좌관(41)이 내정됐으며, 우 대변인은 조선일보에서 기자로 활동해 대 언론관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안행부 근무 시절부터 유 당선인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메시지 관리를 맡아와 시장의 정확한 의중을 전달해야 할 대변인에 적임자라는 평을 받아왔다. 유정복 당선인은 “첫 인선은 물론, 향후 모든 인사의 원칙과 기준은 오직 시 발전과 시민행복만을 위해 일하는 공직사회를 만드는데 둘 것임을 약속드린다”며 “학연, 지연 등 어떠한 친소관계의 고려 없이 철저하게 전문성을 고려하고, 능력 위주로 인사를 해 나가 인천에 공정한 인사문화가 자리 잡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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