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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친환경 궤도열차 건설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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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친환경 궤도열차 건설 ‘청신호’
  • 하동/ 임흥섭기자
  • 승인 2019.12.2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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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하동 프로젝트’가 정부의 산림휴양관광 시범사례로 선정됨에 따라 지리산 일원의 친환경 궤도열차 건설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알프스하동 프로젝트는 경남 하동군의 100년 먹거리 창출을 위한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공공 150억 원·민자 1500억 원 등 1650억 원을 들여 2020∼2024년 5년간 화개∼악양∼청암면 해발 1000m의 궤도열차 15㎞와 모노레일 5.8㎞, 휴양시설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정부의 일자리 대토론회에서 산악관광법 제정을 건의하는 한편 지난 4월 민간투자자 ㈜삼호와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와 함께 지난 6월에는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서비스산업 혁신전략에도 언급되면서 중앙부처를 수차례 찾아 사업 추진방향을 협의하고 관련법 개정에 힘써왔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내년 경제정책방향에 지역특구법 개정 등 규제특례를 통한 산림휴양관광 시범사례 지원 대상으로 명기되면서 조속한 법 개정과 함께 사업추진에 물꼬가 트이게 됐다.

이에 군은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규제특례법 상 산지전용허가 기준을 완화해 민간궤도·관광휴양·숙박시설 설치와 국유림 내 영구시설물 설치 허용 등 관련법 개정을 위해 경남도와 협의해 중앙부처에 공동 대응을 건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알프스하동 프로젝트가 추진되면 연간 150만 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는 물론 스위스 알프스 융프라우의 산악열차와 같은 하동의 100년 먹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하동/ 임흥섭기자
im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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