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성동구청 1층 성동책마루 서울숲카페는 많은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바로 로봇바리스타 ‘드립봇’ 때문이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최근 성동책마루 서울숲카페에 로봇바리스타 드립봇 설치하고 주민여명에게 커피를 무료 제공하고 맛 평가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드립봇은 사람의 힘든 일을 도와주는 로봇으로, ㈜티로보틱스에서 푸드테크 로봇산업에 진출하면서 선보인 협동로봇이다.
이번 시음회는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와 로봇 제조회사인 ㈜티로보틱스(대표 안승욱)가 지난 9월 체결한 ‘스마트 포용도시 구현을 위한 상호협약(MOU)’을 통해서 진행됐다. 두 기관은 사람과 로봇의 공존·협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활동 등 스마트포용도시 구현과 안전·복지 등 생활밀착 행정분야에 로봇 기술 적용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그 실천의 일환으로 제1호 생활밀착 로봇, 드립봇을 성동책마루 내에 설치하였다. 책과 함께 쉼과 휴식의 공간으로 인기 높은 성동책마루에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다가올 로봇시대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주민들에게 주고자 하는 것이다.
로봇 바리스타의 장점은 동시에 여러 잔의 핸드드립 커피를 내리면서도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내린다는 것이다. 사람이라면 숙련도나 그 날의 컨디션에 따라 커피의 풍미가 달라질 수 있지만 로봇은 정확한 맛을 보장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사람이 먼저다. 사람과 로봇이 같이 만들어 협업하는 공간으로 스마트포용도시를 구현할 생각이다.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시대의 우리 삶의 변화를 많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서울/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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