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수질환경에 철저를 기해 주목을 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오창1·2·3산업단지, 옥산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를 오창공공폐수처리시설에서 처리해 미호천으로 방류하고 있다.
오창공공폐수처리시설은 6만 5500㎥/일 규모로 오창 1·2·3산업단지, 옥산산업단지에 입주한 240여 개 업체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를 미생물을 이용한 생물학적 처리, 응집제를 이용한 화학적 처리, 활성탄 흡착으로 처리 한다.
특히 활성탄 설비는 폐수 중의 중금속 성분 및 독성물질을 활성탄에 흡착 제거함으로써 하천수질관리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최근 이슈화 되는 하천 녹조현상으로 인한 주민의 피해를 방지키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20억 원을 들여 생물반응지 개선 공사 및 여과기 개선공사를 시행, 녹조현상에 직접적인 영향물질인 질소 및 인 처리 효울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태양광 설비를 826kW를 설치해 연간 전기사용량의 10%를 천연 에너지를 사용하는 등 수질·폐기물·대기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전국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청주시는 2018년 평가 1위에 이어 2019년 평가에서도 1위를 기록해 연속 2년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매일신문] 청주/ 양철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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