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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만원 빚 때문에” 마사지숍서 강도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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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만원 빚 때문에” 마사지숍서 강도행각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20.01.01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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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만원 빚을 걱정하던 20대 남성이 여성 업주가 지키는 마사지숍에서 강도행각을 벌이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1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A씨(25)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47분께 광주 광산구 쌍암동 한 마사지숍에 들어가 흉기로 40대 여주인을 위협하며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다.

그는 손님인 척 마사지숍에 들어가 업소 내부를 훑어본 뒤 미리 준비한 흉기를 화장실에서 꺼내 들고나와 강도로 돌변했다.

계산대 금고에 든 돈을 모두 내놓으라며 여주인을 헤칠 것처럼 위협했다. A씨는 경찰이 출동하자 가게 안쪽 방으로 도망쳐 문을 걸어 잠갔으나 곧바로 체포됐다.

인기척을 내지 않고 숨어 있던 마사지숍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수천만원에 달하는 빚 문제 때문에 강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sg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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