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장기수 천안시장 출마선언…“지역경제에 특혜 주겠다”
상태바
장기수 천안시장 출마선언…“지역경제에 특혜 주겠다”
  • 천안/ 정은모기자
  • 승인 2020.01.05 1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기수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특별위원이 2일 천안중앙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시장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장 출마자는 “‘수도권 국민과 비수도권 국민이 따로 있다’는 말이 있다. 지방자치가 본격화된지 2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지역은 차별받고 있다”며너 “분권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정치·경제·문화·복지 같은 지역사회 전 영역에서 지역주의에 바탕을 둔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 시장이되면 천안제일주의를 정책의 1순위로 두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시장이 사적 이익을 얻기 위해 특혜를 주는 것은 범죄이지만 공적 이익을 위해 특혜를 주는 것은 눈치를 보지 말고 추진해야할 책무”라며 “자체 심의기준을 만들어 지역업체에 특혜를 주는 방안을 찾겠다”고 제시하며 “기업지원단 신설, 자체 심사·심의를 통한 사업 발주, 지방계약 및 국가계약 법안 제정 건의 등을 통해 지역권한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장 출마자는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이나 KTX 천안아산역 주변 R&D 집적지구 조성,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 건설 같은 대형시책사업을 차질없이 완수하겠다”면서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시민의 주권이 공공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혁신을 이루어 나가겠다. 천안시민이라면 누구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천안 제일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비전을 제세했다. 

또 “시민운동을 하던 청년시절부터 천안시장 출마선언을 하는 오늘까지 사적 이익보다는 공적인 삶을 살아왔다. 위기이자 기회를 마주하고 있는 천안시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마 기자회견 장소는 장 출마자가 단국대학교 재학시절 ‘독재정권 타도하자’라는 현수막을 만드는데 쓸 광목천을 구하기 위해 천안중앙시장에 들릴 때 마다 허기진 배를 채웠던 추억의 장소“라며 밝히고 “초심을 다지고 좌도 우도 아닌 앞으로 나아가는 진보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대학 졸업 후 시민사회 활동가로 일하며 시민대중의 집단 지성에 기초한 새로운 방식의 사회 운동을 벌여 주민 자치와 사회 혁신을 설계했다. 이후 천안시민의 강력한 추천으로 천안시의원에 당선돼 재선 의원을 지내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생활정치를 실현하며 행정혁신을 이뤄냈다.

한편 장기수 출마자는 천안사랑청년회 회장, 봉서산지키기 시민공동대책위원회 공동대표, 천안시민사회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충남자치분권연구소 이사, 5-6대 천안시의회 의원, 천안학교급식협의회 상임대표, 천안시의회 운영위원장, 천안시의회 부의장, 전국사회적경제지방의원협의회 대표,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 원장,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대변인, 단국대학교 충남동문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좋은도시연구소 소장, 단국대학교 초빙교수, 서울특별시 지역협력관,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특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천안/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